소개
지난 2022년 10월 5일에 한국 극장에 개봉한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버전'>은 기존 버전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확장판입니다. 확장판이라 하면 보통은 감독판을 생각하셨겠지만, 펀버전은 말 그대로 ‘Fun’, 좀 더 재밌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장면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추가된 만큼 기존의 러닝타임이 148분이었다면 펀버전의 러닝타임은 156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약 8분 정도의 미공개 장면이 추가되었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15분 정도가 늘었습니다. 팬들을 위한 출연진들의 감사 인사가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외에도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탈로 난 후의 등장인물들의 반응 등 꽤 다양한 장면이 추가 되었습니다.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 것엔 문제가 없는 시시콜콜한 장면들이 상영되었습니다. 스파이더맨 팬들을 위한 영화인 것 같네요.
기존의 내용을 정리 해보자면 미스테리오의 폭로로 인해 정체가 공개된 피터 파커는 뒤틀린 일상을 살게 됩니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생 텀에으로 향하여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고, 실수로 주문을 실패하게 되자, 멀티버스가 열려버리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며 스파이더맨의 존재를 아는 불청객들이 찾아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평행 우주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 역시 차원의 문을 통과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각 차원의 빌런들을 치료하여 원래 차원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상자가 폭발하며 주문이 풀리게 되었고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아는 모든 이가 차원을 넘어오려 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마저 해결할 수 없게 되자 스파이더맨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들 모두 정체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결말을 맺습니다.
+추가된 장면들
앞서 말했듯이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영화를 직접 소개를 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피터 파커 역을 맡은 톰 홀랜드의 친동생이 출연한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영화에선 삭제된 장면이었다고 하는데요. 도둑 역을 맡은 친동생의 출연장면이 이번에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장면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학교 졸업 장면도 추가 되었습니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비밀이 공개되는 장면도 추가되었습니다. 맷 머독이 해피를 변호하는 장면도 추가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추가된 장면은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빌런과 본격적으로 싸우기 앞서, 잡담을 나누는 장면은 기존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길게 나누는 장면이 추가되었습니다.
후기
기존 버전은 본 사람들은 굳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이라면 새롭게 추가된 장면을 위해서라면 볼 가치가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펀버전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존의 영화 자체도 큰 흥행을 했는데 여기에 재미있는 장면들이 추가 되었으니 더욱 유쾌한 관람이 되지 않을까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니 시간 될 때 즐겁게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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